사실은 이렇습니다.

김장겸 전 MBC 사장 “문재인 정권과 언론노조에 의해 험한 일 당해” 제목 으로 작성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만나면좋은친구 엠비씨 2022. 7. 22. 05:34

사실은 이렇습니다.

2021년 5월14일 한국언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미디어 지형의 변화 속 공공성 가치의 재구성과 구현>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는데, 박성제 MBC사장이 광화문 집회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서 입장을 밝힙니다.

이 자리에서 박성제 MBC사장는 “공영방송의 공공성은 중립성, 공정성, 독립성에서 더 나아가 시대정신과 상식을 담아야 한다.”고 말하고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검찰개혁 집회와 광화문에서 약간 맛이 간 사람들이 주장하는 종교적 집회를 1대1로 보도하면서 민심이 찢겨졌다고 보도하는 건 제대로 된 공영방송의 역할이 아니다. 물론 정파적으로 여당 야당의 이슈나 선거방송 등은 중립적으로 보도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감하고 시대정신이 담겨있는 가치는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영방송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여기서 ‘약간 맛이 간 사람들이 주장하는 종교적 집회’라는 표현은 과격한 막말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일부 인사들이 참석한 집회를 가리킨 것입니다. 박성제 MBC사장는 결코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나 일반적인 보수집회’를 지칭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여야의 정파적 이슈나 선거보도는 중립적으로 해야 한다고 바로 이어서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일부 적절치 않은 표현을 사용한 것을 인정합니다. 아무쪼록 박성제 MBC사장 발언의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용욱 미디어오늘 기자 , 장슬기 미디어오늘기자 ,
미디어오늘 , 뉴시스 , 미디어스 언론사 측에게 책임을 물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김장겸 전 MBC 사장 “문재인 정권과 언론노조에 의해 험한 일 당해”

출처: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