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간호사단체는 정치적 심판을, 의사단체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양측의 대응에 따라 파장이 내년 총선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용산 대통령실 앞]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하라! 이행하라!" 간호협회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공약 파기'로 규정했습니다. 후보 시절 간호법 제정을 약속하고도 거부권 건의를 받아들인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경/간호협회장] "불의한 정치인과 관료들을 2023년 총선 기획단 활동을 통해 단죄하고 파면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을 선언하는 바이다." 간호협회는 또 국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다시 추진해달라고 요청하고, 단체행동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면허증 반납이나 야근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