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선버스 92% 파업 갈림길‥오늘 밤 파업 여부 결정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총파업 여부를 놓고 오늘 사측과 최종 협상을 벌입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2차 노동쟁의 조정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협상 시한은 오늘밤 자정까지로, 협상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내일(30일) 첫 차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입니다. 파업에 들어가면 경기도 내 47개 버스업체 소속 노조원 1만 5천여 명이 참여하게 됩니다. 파업 참여 버스는 1만 6백여 대로,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2%를 차지하고,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도 대부분 포함돼 있습니다. 노조협의회는 저임금과 장시간 운전 등을 해결하기 위해 준공영제 전면 시행과 서울 수준의 임금 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