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5월 26일 30대 남성이 약 250m 상공에서 비상문을 여는 사고가 발생한 당시 해당 항공편 탑승객이 대구MBC와 인터뷰 논란이 벌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승무원들이 완전 겁에 질려 자포자기 상태로 가만히 앉아 있었다"고도 했습니다. 이후 여론은 기내 승무원들을 비롯한 항공사로 향한 비판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비상문 관리를 소홀히 했다', '승무원은 보이질 않는다' 등의 지적이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여성 승무원 '무용론'까지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8일 대구국제공항 관계자가 촬영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상황은 반전을 맞이했습니다. 피의자 이모(33)씨가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한 후로 보이는 상황에서 한 여성 승무원은 비상문에 매달리다시피 한 채 비행기가 착륙할 때까지 온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