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 월드컵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우리나라가 콜롬비아에 2대0으로 패했습니다. 두 차례 실점 장면 모두 아쉬움이 남아서 패배가 더 뼈아팠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전 승리가 절실했던 대표팀. 초반 20분은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세 차례나 때리고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순간에 흐름이 넘어갔습니다. 상대 슛이 심서연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9분 뒤엔 정면으로 날아온 슈팅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추가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뺏겼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이금민의 결정적인 헤더가 막힌 대표팀은 후반 중반 박은선에 이어 FIFA 월드컵 최연소 선수인 16살 유진 페어까지 투입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