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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D-1'‥준비·날씨 모두 순조로워

앵커 누리호는 오늘 오전 발사대로 이송돼 하늘을 향해 우뚝 섰습니다. 그리고 내일 또 한 번의 역사적인 비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술진들은 마지막까지 누리호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했는데요. 문다영 기자가 오늘 하루 누리호 준비 과정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주로 갈 손님, 위성 8기를 실은 누리호는 오늘 아침 7시 20분 조립동에서 나오며 하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목적지는 1.8km 떨어진 발사대. 충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무진동 특수차량에 수평으로 실려 사람이 걷는 것과 같은 속도로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1시간 반쯤 지난 오전 8시 54분,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곧이어 기립 장치의 도움을 받아 똑바로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11시 반이 지나서야 하늘을 보고 바로 선 누리호. 기립한 누리호는..

18분 58초'면 성공 여부 결정‥누리호 비행 과정은?

앵커 여기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마련된 MBC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 낸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지난해 역사적인 첫 성공을 거둔 곳인데요. 내일 누리호는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섭니다. 이번에는 진짜 위성, 실제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할 실용 위성을 싣고 날아오릅니다. 그야말로 '실전비행'인 겁니다. 누리호의 총 비행시간은 18분 58초, 목표 궤도에 8개의 위성을 올려놔야 합니다. 발사대를 떠난 누리호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성공하는지, 김정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카운트다운이 0에 멈추는 순간. "엔진 점화, 이륙." 누리호는 300톤급 엔진 추진력으로 중력과 공기 저항을 뚫고, 우주를 향해 날아오릅니다. 발사 2분 5초 뒤, 순식간에 성층권을 벗어난 누리호는 고도 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