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지/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공지 9

[속보] 보건의료노조 "61개 병원서 91% 찬성률로 총파업 가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9∼23일 61개 병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91%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에는 61개 사업장의 총 2만 9천여 명 중 약 82%가 참여해 이 가운데 91%가 찬성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처럼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에는 6개월 이상 지속된 의료공백 사태에 인력을 갈아 넣어 버텨온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가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불법의료 근절·업무 범위 명확화,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간접고용 문제 해결, 총액 대비 6.4%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13일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

보건의료노조 "건보종합계획 방향성 상실‥보장성 확대·공공의료 지원 방안 전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정부가 전날(4일)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대해 "보장성 목표와 실행계획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오늘(5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종합계획은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확대와 이를 위한 재정 관리 내용만 담고 있을 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보장성 확대 목표와 공공의료 지원 방안은 전무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의 궁극적 목표가 누구나 아파도 돈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보장성 강화임에도 불구하고 종합계획에 건강보험 보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 방향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7년 62.7%에서 2021년 64.5%로 올랐으나 당시 정책 핵심 목표인 70%에는 못 미쳤습니다. 2021년 기준..

보건의료노조 "국민 89% 의대 정원 확대 찬성"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사단체의 도심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 상당수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1천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9.3%가 의대 증원에 찬성하고, 85.6%는 의사들의 집단 휴진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그러면서 "정부는 의사들의 반대와 몽니 부리기에 휘둘리지 말고 국민의 요구에 따라 강력하게 의대 증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1천 명 이상'이라는 응답이 47.4%를 차지했고, '1백 명~1천 명"이 32.7%, '2천 명 이상'은 28.7%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보도자료] 의대정원 확대와 의사 진료거부 여론조사 및 의사부족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2023.12.17)

[보도자료] 의대정원 확대와 의사 진료거부 여론조사 및 의사부족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20312.17) ​ "국민의 목소리,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라" 의대정원 확대와 의협 집단 진료거부 대국민 여론조사 및 의료현장 의사인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 ​ 오늘(12/17) 오전 10시 30분 국회대로 보건의료노조 단식농성장 앞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의사 진료거부에 대한 대국민여론조사 결과와 의료현장 의사부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송금희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나순자 위원장의 취지발언과 '의사 파업 대국민여론조사 및 의사부족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의사 부족에 관한 현장 발언 그리고 기자회견문 낭독 순서로 진행되었다. ​ 우리 노동조합의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19년 만의 총파업‥"수술 연기에 진료 축소"

앵커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했던 대로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19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파업인데, 오늘 전국에서 모인 조합원들이 폭우 속에서 광화문 거리를 가득 메우고 인력 충원 등 처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파업 첫날인 오늘, 우려했던 의료 대란은 피했지만, 일부 병원에선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송재원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세종대로 사거리의 한쪽 차선을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총파업에 돌입한 보건의료노조 소속 조합원 2만여 명이 모였습니다. "국민 건강 지키는 산별 총파업 승리하자" 노조는 오전 7시부터 조합원 4만 5천여 명이 참여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한양대병원, 서울 서남병원, 청주의료원 등 병원마다 출정식을 열어 파업을 알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의료 인력의 부..

보건의료노조 4만 5천여명 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료인력 확충과 감염병 전담병원 지원 등을 요구하며 내일(1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단체로, 예상 파업 참여 인원은 4만 5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파업 대상이 되는 사업장에 이른바 `서울 빅5` 병원은 없지만 서울에서 경희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병원, 경기에서 아주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등 전국에서 20곳 안팎의 상급종합병원이 파업 참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를 통한 간병비 해결, 보건의료인력 확충,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과 업무 범위 명확화, 의사 확충과 불법 의료 근절, 공공의료 확충..

의료 현장 멈추나?‥19년 만에 무기한 총파업

앵커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이 소속돼 있는 보건의료노조가 19년 만에 무기한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의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서 필수 의료마저 무너지고 있는데도 정부가 보고만 있다는 주장인데요. 오는 13일부터 역대 최대인 4만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료 현장의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1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지난 7일까지 열흘 동안 이뤄진 찬반 투표에서 91.6%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된 겁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다음 날엔 서울과 부산, 세종, 광주 등 4개 주요 지역에서 거점 파업을 벌인 뒤 병원마다 파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현장의 의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