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건의료노조의 대규모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에 대학병원에서는 오늘까지 환자 1500명이 퇴원하라는 권고를 받았는데요. 병원 밖으로 나온 환자들은 새로 입원할 병원을 찾느라 애를 먹었고, 다른 병원들은 이런 환자들을 받느라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조민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양산부산대병원 정문 앞. 퇴원 권고를 받은 입원 환자들이 병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환자들은 이동침대에 누운 채로 응급차로 옮겨지고, 보호자의 부축을 받으며 차에 올라탑니다. 보건의료노조 파업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 이 병원에서는 환자 1천5백 명이 퇴원 권고를 받았습니다. [신은자/환자 보호자] "회사일 하다가 지금 온 거예요. 갑자기 퇴원하라고 하니까. 요양병원도 없고,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이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