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데일리안 미디어 의 오요안나 'MBC 직장내 괴롭힘' 일파만파…김웅, MBC 보도 근거로 수사 필요성 역설 사실은 이렇습니다.

만나면좋은친구 엠비씨 2025. 1. 28. 14:08

사실은 이렇습니다

지난해 9월15일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가 사망했습니다. 유족들은 사망 당시 사인을 알리지 않았지만 뒤늦게 오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비밀번호가 풀린 오 씨 휴대전화에서 유서가 발견됐기 때문이였습니다.

유서엔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오 씨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MBC는 오 씨 죽음과 관련해 별다른 조사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직장 내 괴롭힘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오 씨 휴대전화에선 사망 전 직장 동료 여러 명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던 기록이 나왔습니다.

2025년 1월 27일 매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 씨는 9월15일 오전 1시5분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원고지 17장 분량 총 2750자의 유서를 작성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서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2021년 5월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가 된 오 씨는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 대상이 됐다고 합니다. 유서에 따르면 먼저 입사한 한 동료 기상캐스터는 오보를 내고 오 씨에게 뒤집어 씌우는가 하면 또 다른 선입사 동료는 오 씨가 틀린 기상 정보를 정정 요청하면 '후배가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는 취지의 비난을 했습니다.

하지만 MBC에서는 "아직 제대로 파악이 안 됐다. 저희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시정해야 될 부분은 시정을 하고 비판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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