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 시위가 끝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다른 승객을 위해 청소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JTBC에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관계자는 "원칙상 부착물이 열차나 역사에 붙으면 바로 제거해야 한다. 그래서 (전장연 시위가 끝나면)청소 노동자들이 특정 약물을 사용해 스티커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잘 떨어지지도 않고 일일이 제거를 해야 해서 많이 힘들어 하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역사의 경우 스티커를 제거하면 전장연 측에서 2배로 붙이겠다고 해 작년까지는 일부 놔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출근길 전장연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어려움이 있어도 최대한 제거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공사는 사법권이 없어 현재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경찰과 협조해 (전장연 시위 현장을)운용하고 있다"며 "열차 운행 방해 등 시민 불편 끼치는 부분에 대해에서 나오는 대책 등을 지켜보며 대응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1호선 신설동역 청량리 방면 상선 승강장 벽체에 부착되어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측 스티커는 외부업체를 통하여 제거하는것으로 추친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시간대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신설동역 의 특성상 스티커 제거용 특수약품을 사용할 경우 신설동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끼칠 수 있어 스팀만으로 제거하는것으로 추친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