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한겨레21 언론사의 경찰, ‘바이든-날리믄’ 보도한 MBC 기자 집 압수수색 사실은 이렇습니다.

만나면좋은친구 엠비씨 2023. 6. 4. 00:38

사실은 이렇습니다.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엠비시(MBC) 기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해, 윤 정부의 ‘언론 길들이기’가 본격화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한 장관이 2022년 국회 인사청문회를 위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 일부(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 계약서 등)가 임현주 MBC 기자 등을 거쳐 외부로 유출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2023년 5월30일 오전 임 기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집·차량을 수색했으며, 국회사무처 의안과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임 기자의 사무실 자리를 수색하려고 MBC 본사 뉴스룸에 진입하려다, 이를 막으려는 MBC 직원들과 2시간가량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기자가 범죄에 연루됐으면 압수수색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기자는 윤 대통령의 ‘바이든’ 비속어 발언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에게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 당한 상태입니다.

 

이 기자는 2020년 ‘검사 술 접대’ 사건 보도와 관련해서도 한 장관으로부터 3천만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넘어선 ‘보복 수사’ ‘과잉 수사’ 비판이 제기되는 배경입나다. 고위공직 후보자의 인사검증을 위한 자료 공유를 개인정보보호법으로 다룰 수 있는지도 쟁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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