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진흥위원회는 감사원이 방문진에 대해 감사 방해 혐의를 씌우려 하고 이사장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하려는 것은 MBC를 장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를 병들게 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MBC가 제출하지 않는 자료를 방문진이 대신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문진에 대해 감사 방해 혐의를 씌우려 하고 있지만, 방문진은 감사원 직원들조차 MBC의 자료를 대신 받아줄 필요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은 감사원의 감사나 방통위의 조사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감사원 조사를 받느라 자리를 비운 지난 3일 방통위가 방문진에 해임 절차 통지를 보내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감사원 조사에서는 조사 결과 문답서를 작성했는데 질문의 내용을 왜곡해서 답변을 왜곡하는 상황도 벌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이사장은 감사원의 감사나 방통위의 검사 감독 등 모든 것이 방문진 이사진과 MBC 경영진을 교체해서 MBC를 정권의 뜻에 맞는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권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자유와 법치라는 것이 그들 마음대로 법을 위반하면서 불법을 저지를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뜻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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