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가짜뉴스 그리고 정치인
- 공주보를 둘러싼 가짜뉴스로 떠들썩한 공주시! 가짜뉴스의 진원지는 어디일까?
지난 2월 22일 4대강 조사 평가 위원회는 4대강으로 건설된 16개의 보중 3개 보 해체 와 2개보 상시개방을 제안했다. 보 처리방안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은 7월 국가 물 관리 위원회에서 환경부 등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 될 예정이다.
4대강 조사 평가 위원회의 제안과 동시에 공주보 지역 일부 농민들과 주민들의 우 려 목소리가 빗발쳤다. 무엇이 그들을 이토록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일까?
무엇보다 공주 주민들이 우려하는 문제는 공주보 상단의 교량 문제이다. 주민들은 공주보가 완전 철거되고, 그동안 편리하게 교통기능을 해온 상단의 교량마저 없어 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4대강 조사 평가 위원회는 주민들이 그동안 편리하게 사용 해온 상단의 교량, 즉 공도교는 유지하고, 하단의 보만 해체하는 부분해체 방안을 제 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강은 ‘충남의 젖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농민들에겐 소중한 자산이다. 공주보 에서 하단의 보기능을 철거한다면, 농업용수 부족이 생길 수 있고, 이는 농가의 피해 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도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가 피해 접 수신청을 받았고, 피해가 입증되면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공주보를 개방한 지 1년 가까이 된 현재까지 공주보 개방으로 인한 농가피해사례가 접수된 적은 없었 다고 한다. 반면 금강의 하류지역에 있는 백제보의 개방으로 피해를 봤던 부여지역 농민들은 피해사례를 모아 관련 기관과 MOU를 맺어 문제를 해결했다. 부여농민들 은 청양, 공주의 농민들에게 함께 할 것을 제안했지만 공주의 농민들은 피해가 없다 며 거절했었는데 이제 와 보 개방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한다는 것이 의아하다고 말 했다.
사실과 관계없이 공주시에는 공주보가 철거되면 교량까지 모두 없어진다고 알고 있 는 주민들이 대다수라고 한다. 이에 따라, 공주 시민들과 농민들은 ‘보 철거 결사저 지’같은 구호를 내걸고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PD수첩〉 취재결과, 여기에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정치인들과 언론이 있었다. 그들은 왜 가짜뉴스를 이용하고 퍼뜨리는가? 그 정치인들과 언론의 정체는 과연 무 엇인가?
MBC PD 수첩 ‘4대강, 가짜뉴스 그리고 정치인’ 은 4월 9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 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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