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예고

2019년04월22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만나면좋은친구 엠비씨 2019. 4. 22. 16:17

범죄특구 강남 클럽, 누가 뒤를 봐줬나?

- 마약, 성폭행 등 범죄 치외법권 지대 강남 호화 클럽의 배후는? -
엄청난 돈과 권력을 가진 강남 클럽 VVIP들. 그리고 법 밖의 범죄 특구가 돼버린 강남 클럽.

▶ 치외법권 범죄구역 강남의 초호화 클럽
마약과 약물을 이용한 성폭행이 빈번히 벌어졌다고 알려진 강남의 초호화클럽, 아레 나와 버닝썬.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이들 ‘강남 클럽’이 비밀리에 운영했다는 ‘소각팀’ 의 실체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소각팀’의 임무는 VIP 가운데에서도 엄선된 VVIP들이 남긴 범죄 증거를 지우는 것. 즉, VVIP들이 남긴 마약, 성매매, 성폭행 등 범죄의 흔적을 말 그대로 불태워 증거를 인멸하는 것. 더 중요한 임무는 혈흔, 핏자 국을 지우는 것. 이들은 클럽 소유의 차량 트렁크에 시약까지 가지고 다니며 VVIP들 이 범죄의 증거로 남긴 핏자국을 지우는 방법까지 전문적으로 교육받았는데..강남 의 클럽들은 왜 VVIP들이 남긴 핏자국을 지워야 했을까?
이런 엄청난 범죄 행각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범죄 행위는 밖으로 흘러나가지도 않았 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심지어 조사를 위해 클럽 안으로 진입조차 하지 않았 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경찰은 왜 강남 클럽의 범죄 의혹 앞에선 꼼짝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기만 했을까. 이 같은 의문의 실마리는 강남 클럽의 단골들인 VVIP 들의 실체. 재벌가 자제들, 검찰, 국세청 직원같은 VIP를 뛰어넘는 강남 클럽의 최 고 VVIP들은 유력 정치인의 친인척이나 자제들. 강남 클럽 VVIP 들과 무법천지 범죄 특구가 돼버린 강남 클럽은 과연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의혹투성이의 대한민국 1호 영리병원 승인. 살인적 의료비의 지옥문이 열리는가.

▶ 국내 1호 영리병원 승인, 대한민국의 의료민영화의 신호탄인가?
지난주 원희룡 제주지사가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병원의 조건부 허가를 취소했지 만 이것으로 문제가 일단락된 것은 아니다. 녹지병원 측이 제주도와의 행정소송에 서 승소를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녹지 측이 승소를 자신하고 있는 것은 당초 제주 도 측이 의료법을 저촉하면서까지 내국인 환자를 받지 말라는 조건부허가를 내줬기 때문. 게다가 당초 영리병원을 세워달라고 강요하다시피 부탁한 것은 허가를 취소 한 제주도 측이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영리병원의 설립 과정이 이토록 의문에 휩싸인 가운데, 박근혜 정부는 의료비 폭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과거 어떤 정권도 실 행하지 못했던 영리병원 설립을 무슨 이유로 밀어붙였던 것일까. 정부의 영리병원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사람은 안종범 전 수석과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 문형표 전 장관은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로 구속됐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2007년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는 의료산업화를 명분으로 의료민영화 의 과정을 4단계로 제시하고 있는데 1단계는 바로 영리병원 설립. 삼성경제연구소 의 의료민영화 시나리오 가운데 첫 번째인 영리병원 설립이 박근혜 정부에서 드디 어 현실화된 것이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건강보험 체계를 무너뜨리 고 한국의 의료체계를 의료비 때문에 서민들이 목숨을 잃고 파산하고 있는 미국식 체제로 끌고 가려는 세력은 과연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