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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검사장 측이 "검언유착 말하지 않았다는 MBC뉴스데스크 보도 내용 대해 , 황당하고 사과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만나면좋은친구 엠비씨 2021. 7. 19. 13:47

한동훈 검사장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무죄 판결과 관련해 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7일 "MBC의 최초 보도는 한 종편 기자의 부적절한 취재 방식을 고발했을 뿐, 지목된 검사장의 실명을 언급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의혹의 실체를 예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정작 '검언유착'이란 표현이 확산된 계기는 첫 보도 당일 밤, 한 정치인의 SNS였고 여러 매체들이 이 발언을 인용해 후속보도를 쏟아냈다"며 "그런데도 조선일보는 MBC가 '검·언유착'이란 이름표를 붙였다고 사실관계를 왜곡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검사장은 이 전 기자와 함께 입건됐지만 수사에는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곤욕을 치르는 데 빌미를 제공한 이 전 기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은커녕 공개 비판 한마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검사장은 이에 "국민들의 기억력을 어떻게 보고 이러는지 황당하고 안타깝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MBC뉴스데스크와 장모 기자, 김종배 앵커 등 MBC 관계자들이 사기꾼과 함께 사운을 걸고 '검언유착' 프레임을 전파한 것을 전 국민들이 잊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박성제 MBC 사장도 연일 SNS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MBC 뉴스데스크는 장모 기자와 제보자 X, 유시민 등을 다수 방송에 출연시켜 제 실명을 공개했다"며 "심지어 장모 기자와 신모 기자가 한국기자협회에 2020년 4월 '이 달의 기자상'을 신청하면서 적어 낸 제목도 '채널A 검언유착 의혹'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모 기자는 수상 소감에서 '한 기자만의 일탈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 검언유착이 있었다'라고 단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또 불법취재로 고발된 MBC가 몰카 영상과 제보자 X 녹취록을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MBC가 왜, 누구의 연결로 2월 초부터 제보자 X와 접촉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는 "이동재 기자는 수차례 저에게 사과했고 6개월간 수감생활까지 했으나 사기꾼과 짜고 불법 몰카취재를 한 MBC는 누구도 저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한 검사장은 "이제와서 '검언유착'이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발 빼는 MBC는, 자기들이 만든 검언유착 프레임의 허구성이 드러난 지금 상황에서 저에게 사과할 생각이 생겼는지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검언유착 말하지 않았다는 MBC, 황당…사과도 없어"
출처:머니투데이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1071806543311763&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