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현업 3개 단체는 지난 12월 25일 '어떤 언론도 내란범의 입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제목의 긴급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구속된 이후에도 공수처와 국수본 등의 수사마저 거부하고 있는 내란의 핵심인물이 자유로운 취재를 가로막고 특정 언론을 배제한 채 일부 언론을 취사선택해 회견을 열겠다는 의도를 모를 국민이 있겠느냐"라며 "취재 경쟁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자들에 맞서 언론계 전체가 결연하게 공동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이어 "박정희 유신 독재와 전두환 반란군의 스피커 노릇을 했던 대한민국의 언론의 역사적 과오가 2024년에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