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성안내 364

제32회 도쿄 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토마스바흐 IOC 위원장과 올림픽 관중 수용 문제를 놓고 늦은 밤까지 5자 회의를 한 결과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도쿄 등 수도권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 올림픽이 열리는 42개 경기장이 대부분 도쿄와 수도권에 집중된 만큼 사실상 무관중 개최가 현실화된 겁니다. 당초 일본 정부는 경기장 정원의 50%, 최대 1만 명까지 관중을 제한적으로 들일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이런 구상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천문학적인 액수를 퍼부어 올림픽을 준비한 일본으로선 이번 결정으로 관광 수입에 이어 입장권 수입마저 기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서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변이를 차단하기 위해 도쿄 지..

편성안내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