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 마담 일행의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과 YG
2. 유전 보석, 무전 구속? 돈 앞에 너그러운 보석 제도의 실태
1. 정 마담 일행의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과 YG
-동남아 재력가들과 강남 유흥업소 여성들의 유럽 여행, 그 배후로 지목된 YG 엔터 테인먼트-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해외 성접대 의혹 그 배후로 지목된 YG
▶ 유흥업소 여성들의 유럽 원정 성매매 의혹, 배후로 지목된 YG
지난 2014년 10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의 초대로 정 마담이 인솔한 10여 명 의 여성들이 프랑스로 건너갔다. 조 로우 일행과 정 마담, 양현석 씨가 강남 정 마담 의 고급 유흥업소에서 긴밀한 만남을 가진지 한 달 뒤의 일이었다. 이 여성들은 일주 일 정도 유럽에 체류하는 것을 일종의 해외 출장 근무로 인정받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유럽으로 건너간 것. 이들은 초호화 요트에 묵었고 일부 여 성들은 조 로우와 그 일행들의 방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 또 전용 헬기를 이용해 프 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모나코 등을 여행하며 명품 선물을 받기도 했다. 스트레이트 팀은 유흥업소 여성들의 이 같은 유럽 출장은 바로 YG 직원을 통해 성사됐다는 증언 을 확보했다. 유흥업소 여성들의 유럽 체류 기간 문제가 생기자, 조 로우 측은 인솔 자인 정 마담이 아닌 YG 측에 문제 제기를 하는 일도 벌어졌다는 추가 증언도 확보 했다. 성매매 의혹이 짙은 유흥업소 여성들의 유럽 출장의 중심에 YG가 있다는 또 다른 구체적 정황을 확인한 것.
이에 한 달 앞선 2014년 9월에도 정 마담을 통한 조 로우 일행에 대한 성 접대 의혹 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도 확인됐다. 스트레이트 취재 결과 이를 알선한 측도 다름 아 닌 YG라는 것. 유흥업소 여성들과 함께 조 로우 일행이 이른바 2차를 간 호텔을 당 시 YG 직원 김 모 씨가 잡아 줬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이는 술자리에 유흥업소 여성 들이 왜 나왔는지 모른다던 당초 양현석 씨와 가수 싸이의 설명과 어긋나는 내용. YG측은 왜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을 은밀하고 각별하게 관리했던 것일까. 그 이유는 빅뱅의 군 입대 그리고 당시 YG 측이 추진하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다각화 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 스트레이트 팀은 태국 방콕 현지 취재 등을 통해 접대 의혹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언을 확보했다.
유전 보석, 무전 구속? 돈 앞에 너그러운 보석 제도의 실태
▶ 재벌, 정치인 등 힘 가진 사람들의 석방 수단으로 변질된 보석제도의 실태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고도 보석으로 출소한 이명박 전 대통령. 이 전 대통령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가며 외출도 하고, 측근들도 만나는 등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하 다 못해, 보석 조건마저 완화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고 있는 상황. 심지어 주최 측은 초청한 적도 없다는 콜롬비아 보고타 포럼에 초청됐다는 기사까지 흘리고 나 선 것.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이 보석 조건을 통째로 바꿔달라는 요청을 관철시 키기 위해 재판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뿐 아니라 구속 상태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의 경우에도 보석금 20억원을 내고 자유롭게 경영활동과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5백 억원 이상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도, 대한노인회 회장 자격으로 여야 정치인들의 예방을 받고 있는 것. 이 뿐 아니라 300만 명에 달하 는 대한노인회 조직을 동원해 구속 상태에서도 대한노인회 구성원들의 탄원서를 받 아가며 자신의 구명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보다 훨씬 경미한 형량을 선고받은 힘없고 돈 없는 딱한 처지의 사람들이 보석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과 비교하면 ‘특혜성’ 보석 결정의 문제는 더욱 두드러진다. 권력과 돈을 갖고 있어 화려 한 변호인단을 동원할 수 있는 범죄자들에게만 유독 관대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 는 보석제도의 실체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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