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예고

2019.07.08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만나면좋은친구 엠비씨 2019. 7. 8. 21:07

1. 양승태 키즈의 반격?
2. YG 성매매 의혹의 핵심, 정마담의 증언

1. 양승태 키즈의 반격? -갖가지 법 기술을 동원해 재판 지연 전술을 쓰고 있는 사법농단 피고인들 -
법기술자 피고인들의 재판 지연 수법 표류하는 사법농단 재판
▶ 사법부 최고위 법관 출신 피고인들의 재판지연 수법, 그리고 재판부의 협조
사법농단의 핵심 피고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첫 재판이 시작된 뒤, 법원의 풍경은 변했다. 공교롭게도 법원이 이 때 부터 유독 피고인의 인권을 강조하기 시작한 것. 법정에 출두하는 피고인들의 촬영이 사실상 금지됐고, 박병대, 고영한 등 전직 대법 원장이 법정에 나타나면 공익근무 요원들과 법원 공무원들이 이들을 보호한다는 명 목으로 도열하기도 했다.
법원의 이런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법에 정통한 대법관 출신 피고인들은 갖가지 재 판 지연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검찰이 제시한 증거 문건이 조작됐을 수도 있다는 주 장을 펼치며 방대한 양의 자료를 원본과 일일이 대조하자고 요구하거나, 갑자기 병 원에 간다고 공판을 연기시키고, 증인들을 대거 신청하는 등 판결을 늦추기 위한 각 종 수법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피고인들의 이런 재판의 기술은 실제로 상당한 효 과를 보고 있다. 일반 피고인들이라면 엄두도 못 낼 요구들이지만 재판부가 대법관 출신 피고인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재판은 하염없이 지연되고 있고, 결국 양승 태 대법원장은 한 달 뒤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될 상황이다.
게다가 법원 내부에서는 위법 행위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판사들이 갖가지 세미나 등을 통해 검찰을 비판하는 등 이른바 양승태 키즈로 분류되는 법관들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을 측면 지원하고 나서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헌정 질서를 흔든 사상 초유의 사법농단 사태의 주역 양승태 대법원장은 과연 어떤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인가?

‘양현석이 요청했다’ YG 성매매 의혹의 핵심, 정마담의 증언
▶ YG 성접대 의혹의 핵심인물 정 마담, 스트레이트 팀에 입을 열다!
YG의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성접대 의혹을 풀어줄 핵심 인물 정 마담. 양현석 씨 가 참석한 동남아 재력가들과의 술자리에 나타난 유흥업소 여성들은 모두 정 마담 을 통해 동원됐지만, 양현석 씨는 정 마담이 왜 여성들을 동원했는지 모른다거나, 심 지어 정 마담이 왜 술자리에 있었는지 모른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 같은 양현석 씨 측의 반응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정 마담을 스트레 이트 팀이 어렵게 접촉할 수 있었다. 취재진을 만난 정 마담은 먼저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의 이른바 유럽 원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양현석 씨의 요구로 여성들을 동원하게 됐다는 것. 양현석 씨를 통해 이른바 ‘원정‘ 요구를 받았고, 양 씨의 최측근 인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인물인 미술품 유통계의 큰 손이 여성들의 출장비 명목으로 현금다발을 들고 왔다는 것. 정 마담은 또 동남아 재력가들과 양현석 씨가 함께한 술자리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증언을 했다. 의혹의 술자리에 유흥업소 여성 들이 나타났던 이유는 모두 양현석 씨 측의 요청 때문이었다는 것. 스트레이트가 정 마담의 진술을 바탕으로 그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추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