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물연대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항만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물류 운송에 차질이 예상되는데요.
부산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유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부산신항에 나와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은 새벽 0시를 기해 시작됐습니다.
잠시 뒤 이곳에서 경찰 추산 노조원 8백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노조는 부산신항 앞에 화물차 7백여대를 세워 놓고 시위에 돌입했고, 곳곳에 경찰력이 배치된 상황입니다.
이번 파업의 쟁점은 화물 기사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해주는 '안전운임제'입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 12월 종료 예정인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지만 대상을 넓히는 건 어렵다고 발표했는데요.
화물연대는 현재 시멘트와 컨테이너 운반 차량에만 적용되고 있는 '안전운임제' 품목을 확대할 때까지 총파업을 무기한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파업으로, 국내외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75%를 처리하고 있는 이곳 부산항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물연대는 오늘 오전 이곳을 포함해 전국 16곳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인데요.
전체 45만대 화물차 중 대다수가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용차와 비노조원 차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화물연대 측이 운송을 방해할 경우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신항에서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출처: MBC뉴스 유튜브 공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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