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간호조무사 협회를 포함한 13개 보건의료단체가 간호법 제정안 국회 통과에 반발하며 다음주 부분 파업을 시작합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어젯밤 단체장회의를 열고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강행 처리를 규탄하며 연대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의료연대는 "다음주 부분 파업을 시작한다"면서 "총파업 역시 적절한 시기를 신속하게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단체 사이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내년도 22대 총선 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 구성에 즉각 돌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오후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파업으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과 환자들의 건강을 고려해 부분파업을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13개 보건의료단체를 외면하고 벼랑 끝으로 우리를 내몬 정치권은 반성해야 한다"면서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간호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의 간호법과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의사를 퇴출하는 내용의 의료법이 야당의 주도로 가결됐습니다.
출처: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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