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분토론

2019년1월 23일 MBC 백분토론

만나면좋은친구 엠비씨 2019. 1. 22. 14:28

체육계 ‘절대 권력’ 이번엔 바뀔까

기획의도
연일 터져 나오는 선수 폭행과 성폭력 폭로로 체육계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 아지는 가운데, 젊은빙상인연대가 성폭력 피해를 추가 공개했다. 빙상계의 ‘절대 권 력’이라 불리는 전명규 한국체육대 교수와 빙상연맹의 관리기구인 대한체육회에 대 한 책임론도 거세지고 있다. 그동안 물의를 일으킨 지도자들이 ‘솜방망이’ 처벌만 받 고 복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전 교수와 대한체육회의 지시 또는 방조가 있었다는 게 관련 시민단체들의 주장이다.
궁지에 몰린 대한체육회는 지난 주 대국민 사과에 이어, 추가 대책으로 외부 인사 를 기용한 ‘혁신위원회’ 도입 방침도 밝혔다. 하지만 시민들의 의구심은 여전하다. 체 육계가 오랜 파벌 다툼과 조직 사유화 문제로 몸살을 앓아온 탓이다. 수장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사태 수습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각종 비리와 사건 사고가 불거질 때마다 개혁을 외쳐온 대한체육회. 이번 주 <100분 토론>은 그동안 비슷한 사건과 문제가 반복돼 왔음에도 어째서 체육계는 달라진 게 없는지, 그 이유를 집중 토론한다. 국회의원과 교수, 기자와 선수 출신 활동가가 모 여 체육계 쇄신 방안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