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꾸 왜 이러나
기획의도
한국 구축함과 일본 초계기의 ‘해상 갈등’으로 한일 관계가 어느 때보다 냉랭하다. ‘한국 함정이 레이더를 조사(照射)했다’는 일본과 ‘일본 초계기가 위협 비행을 했다’ 는 한국이 날카롭게 맞선 것이다. 양국 국방 관계자들의 공방 속에 예정됐던 양국의 군사교류까지 멈춰 섰다. 긴장 국면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본 초계기의 ‘근접 위협 비행’은 작년 12월 이후 4회에 달한다. 이처럼 일본의 군 사적 도발이 반복되는 배경에는 아베 총리의 정치적 노림수가 있다는 분석이다. 올 해 두 차례 국내 선거의 승리를 위해 지지 세력을 모으는 한편, 자신의 숙원인 ‘평화 헌법’의 개정을 위해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번 주 <100분토론>은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에서부터 현안인 군 사 갈등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전개돼 온 한일 갈등의 이면을 집중 분석한 다. 한일관계 전문가들과 일본정치 전문가, 해군 출신 국방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일본의 노림수와 한국의 대응 방안을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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