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은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300명 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냈는데요.
부산대병원 연결합니다.
김윤아 기자, 부산도 상황이 심상치않습니다.
사직서 제출한 전공의들, 언제부터 출근을 안 하는 거죠?
기자
네, 당장 내일 아침부터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부산대병원에는 모두 244명의 전공의가 있는데요.
현재까지 200명이 넘는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당장 내일 아침부터 80%가 넘는 전공의가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머지 전공의들도 추가로 사직서를 내는 등 단체 행동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나머지 병원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양산, 부산대병원에서는 전공의 160여 명 가운데 60%가 넘는 100여 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동아대병원에서도 130여 명 가운데 90명이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신대병원과 인제대백병원 전공의들도 파업에 동참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장 전공의 대신 교수들이 중환자실과 응급실 근무를 서는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의료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오늘도 양산부산대병원에서 탈장으로 급히 수술이 필요한 3살 아이의 수술이 3주 뒤로 연기됐습니다.
오늘 병원 로비에는 암 환자나 계속 진료가 필요한 난치성 질병 환자가 많았는데요.
몸 상태가 안 좋아 급히 병원을 찾았을 때 진료를 못 보게 되는 건 아닐지 대체진료를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면서 불안감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부산시는 일단 부산의료원과 부산보훈병원 등 공공의료원 네 곳의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준중증환자들은 부산 지역 25개 종합 병원으로 분산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술이나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으려면 051-119, 119안전신고센터로 전화하시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대와 동아대 1000명에 달하는 의대생들도 내일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며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한 지지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대병원에서 MBC 뉴스김유나입니다.
출처:MBC뉴스유튜브공식채널
https://wachufreemagic.blogspot.com/2024/02/blog-post_96.html?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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