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폐지불가)

2019년2월20일 MBC실화탐사대

만나면좋은친구 엠비씨 2019. 2. 20. 22:02

1. <그 사건, 어쩌다가> 그 남자를 믿지 마세요
2.<I'm 팩트> 하나님의 응답을 전하는 여자

■ 첫 번째 이야기 <그 사건, 어쩌다가> 그 남자를 믿지 마세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지혜 씨(가명)에게, 어느 날 한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을 명문 대 출신에, 억대 연봉을 받는 한 재무회사의 CEO라고 소개했다는 한 남자! 이혼의 경험이 있던 지혜 씨(가명)는 조심스러웠지만 그의 적극적인 대시로 곧 두 사람은 연 인이 됐다는데.
그런데! 알고 보니 남성에게 쪽지를 받아 만났던 여성이 한 두 명이 아니었다고 한다.
만남을 가졌던 여성들에게 자신만 알고 있는 특별한 정보를 알려주겠다며 솔깃한 제안을 건넸다는 그 남자는 평생 한 달에 25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 성들을 모두 한 호텔의 분양 홍보관으로 데려갔고, 서둘러 계약을 하게끔 만들었다 고 한다.
“계약금만 있으면 계약할 수 있고, 한 달에 250만 원씩 따박따박 나온다, 평생 그렇게 나오는 수익 부동산이고 마감되기 전에 서둘러서 빨리 해라는 식으로..” - 김미진(가명) - 갑자기 호텔 분양을 하게 된 여자
그 후 점점 연락이 끊기고 사라져버렸다는 그 남자, 알고 보니 그가 말했던 것은 거 짓이었다는데.
사라진 남자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그가 활동하고 있다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제작진. 얼마 뒤 여성들이 받았던 동일한 내용의 쪽지가 도착했고, 이내 그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면 법적인 처벌 받는다고요. 이게 왜 잘못된 거예요?” - 그 남자 - 상황에 따라 신분이 바뀌는 남자
돌싱남이었다가, 싱글이었다가... 아이가 있다가 없다가, 매번 신분이 바뀌는 그 남 자! 그는 과연 누구이며, 왜 여성들을 분양 홍보관으로 데려갔던 건지, 그 남자의 진 짜 정체를 <실화탐사대>에서 추적해본다.
■ 두 번째 이야기 〈I’m 팩트〉
하나님의 응답을 전하는 여자

인천의 한 작은 교회, 이 곳에는 사람의 앞날을 내다보는 신통방통한 예언자가 있다 고 한다. 인자하고 상냥한 성품까지 갖춘 그녀를 보기 위해 교회를 찾는 사람들은 끊 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딱 들어맞는 구체적인 예언의 내용에 신도들은 그녀를 하나 님의 사람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제 다리가 걷기가 너무 힘들고 무거웠어요. 근데 (사모가) 기도를 한 다음에 날아갈 것 같은 거예요 아! 하나님이 나를 고쳐주셨나보다 이 사람을 통해서.” - 손00씨 / 피해 신도
하지만 어느 날부터 사모의 수상한 행동은 시작되었다고 한다. 신도들에게 정확한 성분과 원산지를 전혀 알 수 없는 제품들을 소개했다. 이후 상표가 없는 기상천외한 물건들을 강매했다고 하는데.. 심지어 그 금액만 무려 수억 원?! 간장, 굴, 만병통치 약 등 그 품목만 무려 10여 가지에 다르었다고 한다. 그녀는 이게 다 하나님에게 받 은 응답이라고 했다는데.. 목사 사모에게 하나님의 응답이란 과연 무엇일까?
"피곤하다 그러면 뜨거운 물에 간장을 타서 마시라고, 면역력이 적으니까 이 간장을 만병통치약으로. 그렇게 하나님이 먹으라고 했다면서..“ - 피해 신도 가족
또한 피해자들은 상냥한 예언자의 모습을 한 사모의 또 다른 얼굴을 알고 있다고 한 다. 남편과 자식들이 병에 걸릴 거라는 무서운 예언을 하기도 했다는데.. 주로 신도들의 가족들을 향한 끔찍한 말에 꼼짝없이 그녀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제작진이 어렵게 입수한 실제 사모의 설교 녹취 파일에서 그 충격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가 얼마 전에 기도하는데 어떤 권사님 따님 과부 되는 거 알려줬어요. 하나님이 예정했으면 딱 데려가세요. “ - 정00씨 / 00교회 담임목사 사모
신도들을 영적인 노예로 만들었다는 인자한 목사 사모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비 정상적인 종교 활동으로 단란했던 가정을 파괴해버린 사모의 정체를 <실화탐사대> 에서 낱낱이 파헤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