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드립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본 인터뷰 내용 중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조회 의혹 관련 발언이 사실과 달라 삭제해줄 것을 요청해왔습니다.

만나면좋은친구 엠비씨 2021. 2. 2. 11:3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본 인터뷰 내용 중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조회 의혹 관련 발언이 사실과 달라 삭제해줄 것을 요청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부분을 삭제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은 MBC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전문보기 중 관련 내용 발췌문.입니다.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 본적이 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지 않습니까?

신라젠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검찰이 신라젠 계좌를 추적한 결과 노무현재단이나 유시민 이사장과 관련된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렇게 밝힌 대목이 있어요.

들여다 본 건 신라젠 계좌지 노무현재단 계좌는 아니라는 얘기잖아요. 그런데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 봤다는 말씀하셨단 말이에요. 어떻게 연결해서 해석해야 되는 겁니까?

유시민 > 그러니까 남부지검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안 본 건 확실하죠. 왜냐하면 저희가 남부지검이 봤다고 얘기한 적이 없어요.

시점이 남부지검이 신라젠 수사를 시작한 후가 아니고 작년 11월 말 12월 초순쯤이라고 봐요. 그 당시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요. 처음부터. 그리고 대검에서 계속 질의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주거래 은행에서는 아무것도 말을 못해준다고 그러니까. 그래서 6개월이 지났는데도 계속 말을 못해준대요.

그래서 이건 원래 계좌를 보면 열흘 안에 통보해주게 돼 있는데 금융기관에서 재단에. 안 해주는 경우는 유일하게 통지유예청구를 걸어놓을 경우예요.

저희가 비공식 경로를 통해서 검찰 빼고는 모든 그럴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가기관에서 그런 일이 없다는 답을 받았고요. 검찰만 답을 안 했습니다.

6개월 지나고 나서도 안 풀리니까 또 3개월 유예를 연장해놨구나해서 대검에 질의를 했는데 대검에서 뭐라고 대답을 했느냐 하면 남부지검에 이첩했대요, 남부지검에서 안 봤다고 답이 왔어요. 그래서 제가 대검에 다시 물었습니다.

우리가 언제 남부지검에서 봤다고 그랬냐, 대검 차원에서 전체 검찰이 본 거니까 간단하게 국민은행에 가서 연락해서 서류가 다 남아 있거든요.

그거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건데 왜 확인이 안 된다고 답을 하냐, 대검에서 받은 건 확인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제 이거 왜 중요하다고 봤느냐하면 노무현재단은 계좌가 두 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입금 계좌가 있고요. 하나는 출금 계좌가 있어요. 그것도 여러 개씩. 입금 계좌는 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이철 씨도 후원회원이었고요. 그 다음에 그 당시 청와대 조국 교수 포함해서 이제 검찰이 수사대상으로 올려놓고 있던 분들 중에 후원회원들이 여러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연결계좌를 본다는 명분으로 입금계좌는 봐도 돼요. 저희가 기분은 나쁘지만.

그러나 만약 사업비 출금계좌를 지출계좌를 봤다면 이건 불법사찰이거든요. 저는 지금도 검찰이 지출계좌 사업비 지출계좌를 봤다고 추측하고 있어요. 특히 알릴레오와 관련된 지출계좌요. 제가 그걸 확인하고 싶어서 계속 물어보는 건데 대검에서는 확인이 안 된다고만 대답하고 있어요.

그리고 은행에서 말 못해준대요. 지금 3개월 연장해놨고. 또 3개월 연장할 거예요. 뒤에 가면.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하면 먼저 다른 시빗거리를 찾다가 저를 입 다물게 할 아니면 집어넣을. 도저히 안 찾아지니까 작년 8월 초부터 나와 있던 이 건을 이제 손을 댄 거예요.

그리고 자기들 세계관으로 돈 안 받고 가서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진술만 받아놓으면 얘를 엮어 넣을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시작했던 것 아닐까 하고 이해가 돼요.

두번째는 삭제된 유 이사장의 발언 전후의 인터뷰 전문내용입니다.

<전문> (파란색 글자 부분은 삭제 부분)

◎ 유시민 : 집적거려 보다가 MBC에서 특종 보도를 했잖아요. 이 건을. 그게 터지면서 손 뗀 거예요.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유시민 : 예, 왜냐하면 이 녹취록 보면 한동훈 검사가 왜 그랬을까는 이해는 돼요. 녹취록을 보면.

◎ 진행자 : 왜 그랬다고 보세요?

◎ 유시민 : 제가 모든 일의 시작이 작년 8월 2일 보도라고 한 게 이분들이 이제 윤석열 검찰총장이나 한동훈 당시 반부패 강력부장이 조국 사태 와중에 제가 알릴레오를 진행했을 때 대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어요. 제가 매주 윤석열 총장의 언행과 검찰의 행태에 대해서 지적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고 관심 없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다 알고 있잖아요. 관심 없는 게 아니고. 그래서 얘 이대로 놔두면 안 될 것 같다. 뭔가를 찾자, 해서 노무현재단 계좌도 뒤진 것 같고 하다하다 증거를 가지고 뭘 할 수 없으니까 증언으로 엮어보자 해서 이철 씨를 데려다가 미결수로 만들어서 추가기소 건 가지고 압박하고 이분들 생각은 그런 거예요. 동영상에 나왔어 신라젠? 거기 가서 부산까지 가서 양산까지 가서 축사를 했단 말이야? 그럼 이걸 공짜로 하는 놈이 어딨어.

◎ 진행자 : 3000만 원이라는 대목도 나오잖아요.

◎ 유시민 : 그러니까 황당한 거죠. (이하 생략)

세번째는 유시민 공개사과 뒤 '계좌사찰 발언' 슬쩍 지운 MBC에 네티즌 "조작방송" 반발 관련 기사내용입니다.

유시민 공개사과 뒤 '계좌사찰 발언' 슬쩍 지운 MBC에 네티즌 "조작방송" 반발

출처 : 서울경제

MBC가 지난해 자사 라디오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검찰의 계죄 열람 의혹’을 제기한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발언을 슬그머니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유 이사장은 지난해 7월 24일 시선집중 방송에 출연해 2019년부터 되풀이한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조회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국가기관이) 계좌를 보면 열흘 안에 (금융기관이 당사자에게) 통보해주게 돼 있는데, 안 해주는 경우는 유일하게 통지유예청구를 걸어놓을 경우"라며 "비공식 경로를 통해서 검찰 빼고는 모든 그럴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가기관에서 그런 일이 없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검찰만 답을 안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 이사장의 주장은 허위사실임이 드러났다. 결국 유 이사장은 지난달 22일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유 이사장 발언 삭제에 네티즌 분통

하지만 네티즌들은 유 이사장의 발언을 삭제한 MBC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조작방송의 달인이다. MBC 방송하면 자꾸 수입소고기 선동 방송이 떠오른다” “MBC 뉴스 절대 안 봅니다.편파방송 심합니다. 이제 MBC방송 자체를 안봐야겠군요”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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