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0328MW13194154212
오세훈 측 “KBS·MBC·TBS, 여당 선거운동원이냐”
“KBS, 악의적 허위사실 보도…선대위 명의 고발장 제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최근 KBS가 유독 자신에 대해서만 편파적이고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며 적극 대응에 나섰다.
오 후보 측은 내곡동 땅 측량에 직접 관여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발 대상은 KBS 법인과 양승동 사장과 보도본부장, 정치부장, 해당 취재기자 등 5명이다.
오세훈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박성중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열어 “오 후보는 2005년 당시 토지측량 현장에 있지 않았고 측량이 이뤄진 사실조차 몰랐는데도 KBS가 악의적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선대위 명의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발장에서는 “측량관계법상 측량을 의뢰하거나 입회할 수 있는 인물은 토지 소유자”라며 “KBS 보도에는 ‘장인과 오세훈’이 현장에 있었다고 특정했는데, 이 두 사람은 모두 토지 소유권자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측량을 의뢰하고 입회했던 자는 오 후보의 큰처남 송모 교수 등 처가인데도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던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오세훈’이라고 단정적으로 보도했다”며 “강제수사를 통해 국토정보 공사의 입회인 정보를 확인하면 허위사실이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오 후보 처가가 측량하게 된 경위와 관련해선 “사실상 방치된 땅을 불법 경작하는 이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 땅 상태를 확인하려던 것”이라며 “통상 대규모 개발을 하는 경우 국가나 SH공사에서 측량을 하기 때문에 만약 개발정보를 미리 알았다면 오히려 사비를 들여 개별 측량을 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후보들에 대한 흑색선전, 비방을 이쯤에서 멈춰 달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SNS에서 “민주당의 초반 선거전이 혼탁한 흑색선전으로 흐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당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선거캠프는 민주당이 1일 1마타도어, 후보 비방을 펼친다고 하소연한다”며 “민주당은 자신들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당당하고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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