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방송은 지난 2021년3월7일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네이버 모바일 뉴스홈 분석" 주제로 보도 한 바 있습니다.
방송에서 네이버 모바일 뉴스판에 노출되는 언론사별 기사를 분석한 결과, 보수언론 48.0%, 뉴스통신 3사 24.4%, 중도언론 23.9%, 진보언론 3.6%였다며 네이버가 보수 편향적이라고 비판했는데, 개별 언론사들의 정치 성향 분류야말로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유목화 작업이기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양적, 질적 분류 작업과 검증이 필요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별 언론사들의 정치적 성향 분류를 제작진이 임의로 선정한 ‘복수의 언론학자’들에게 맡김으로써 제작진의 의도가 그대로 반영된 조사 결과를 유도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임의로 선정한 언론학자들의 정치적 성향이 분류작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으로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인 분류 작업에 대한 연구방법의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 작업이 필수적이며, 이를 공개한 뒤 조사결과를 발표해야 것이였습니다. 자문 형식으로는 신뢰도와 타당도를 담보할 수 없으며, 자문형식이라 하더라도 객관적인 질문지가 공개되어야 했었습니다.
그 결과 노골적인 친정부 성향의 방송을 일삼는 MBC,KBS는 물론, 정부와 공기업이 대주주인 YTN, 연합뉴스, 서울신문까지 모두 중도언론으로 분류했고, 진보언론은 한겨레 경향 등으로만 한정하여 “보수와 진보 언론사의 기사 노출 비중이 근 48대 3”이라는 왜곡된 결과가 나오도록 했었습니다.
또한 언론사는 보수·중도·진보 성향으로 분류하면서, 뉴스통신 3사는 하나로 뭉뚱그려 총 4개의 대상(보수언론, 중도언론, 진보언론, 뉴스통신 3사)으로 만듦으로써 진보언론의 노출 빈도가 더욱 적게 드러나도록, 보이게 하는 사리에 맞지 않는 방법까지 동원했습니다.이는 유목화 과정에서 분류를 하는 객관적인 기준조차 없음을 드러내면서,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떨어뜨린것이였습니다.
이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자, 자타공인 좌파성향의 포털 ‘다음’조차 진보 언론사의 기사가 3.5%에 불과하다는 코메디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MBC <스트레이트>의 기준이 얼마나 주관적이고 편향된 것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중립적인 연구소 등이 아닌 MBC 자체 조사로서 조사요원으로 보이는 이들이 담당 기자로부터 조사 방법을 지시받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도 담보되지 않는 조사를 진행했었습니다.
이처럼 <스트레이트>는 왜곡되고 조작된 분류에 의한 이해할 수 없는 결과를 놓고 네이버의 보수화를 비판하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탄생과 국정운영 과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네이버 출신 인사들의 면면만 봐도 네이버가 오히려 진보 편향적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네이버에서 뉴스편집 업무를 9년 동안 하면서 네이버 부사장까지 오른 인물이였습니다.
윤 의원은 2017년 3월 네이버를 그만두면서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하여 문재인 정부 탄생에 공을 세웠고, 이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내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지난 2일 청와대 인사 내정자 발표 명단에 따르면, 디지털소통센터장으로 고주희 전 네이버뉴스제휴 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네이버 뉴스에 관여해 활동해온 네이버 출신 인사들이 문재인 정권의 당‧청 인사 곳곳에 포진해 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네이버의 보수편중 주장은 이치에도 맞지 않았던것으로밝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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