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지난 2019년 7월 8일(월) 뉴스데스크를 통해“관광객 어디가고 스님들 템플스테이 체험 중?”을 타이틀로 조계사 안심당과 봉은사의 전통문화체험관 건물이 국고보조금인 템플스테이 예산으로 지어놓고 사적인 용도로 쓰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보도 결과 조계사 안심당 및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은 템플스테이 예산과는 전혀 무관한 별도의 예산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조계종에 따르면 조계사 안심당에 투입된 예산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0억원과 조계사 자부담금 40여억원(부지 매입비 포함)이었습니다.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역시 템플스테이 예산이 아닌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기금 20억원과 지방비 등 43억원 그리고 봉은사 자부담금 46억7000만원이 쓰였습니다.
조계종은 “안심당은 행자부 예산 신청 당시 1층은 스님들 수행처소로, 지하는 사회사업 사무실로 계획했다”며 “현재 지하는 ‘일자리 나눔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었고 2012년엔 ‘창의적 배움’과 ‘더불어 나눔’ 등 ‘행복한 우리’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만드는 ‘우리학교’를 지원하고자 공간을 내주고 자퇴청소년을 보듬는 사업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상 3층 교육관은 간화선 수행 체험 공간으로 계획, 현재도 당초 목적과 같이 사용 중이며 템플라이프를 통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의 경우는 도심사찰 특성이 반영됐다는 게 조계종의 설명이다. 조계종은 “50%를 상회하는 사찰 자부담 비율을 고려해 당시 봉은사 경내 가건물(신도회 사무실, 방앗간, 창고, 수행처소 등)로 사용하던 시설을 체험관에 우선 배치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도심사찰의 특성상 숙박보다 당일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경우가 많아 체험관 일부를 사찰음식, 다도, 참선 등 전통문화체험을 지도하는 지도법사 스님들 수행처소로 활용해 온것으로 바로 잡습니다. 조계사 안심당과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시설비 의혹 기사와 관련해 정부가 문화사업단에 지원하는 템플스테이 예산과는 관련이 없는것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그런일이 없도록 하겠으므로 대한 불교 조계종 , 한국불교종단협의회,스님 여러분들,불자 여러분들, 시청자여러분 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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