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광고 중단 압박에 대한 문화방송 입장
‘광고 중단 압박’ 은 ‘언론 탄압’의 쌍둥이 거울입니다. 오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이 급기야 문화방송에 대한 광고를 중단할 것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문화방송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광고 중단 압박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광고를 수단으로 언론사를 위협하는 것은 ‘동아일보 백지 광고 사태’에서 보듯, 유신 독재 시절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가장 저열한 언론탄압 수단입니다. 문화방송은 헌법을 수호하는 의무를 지닌 국회의원에게서 자유 시장 질서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광고 중단 언급이 나왔다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이 국회의원은 일반적인 광고 불매도 아닌 특정 기업을 열거해가는 방식으로 기업들을 위협하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방송사에 대한 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