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양대 노동조합이 다음달 9일에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공사 측이 2천 명 넘게 인력을 줄이겠다면서, 감축안을 내놓은 데 따른 반발인데요. 김현지 기자가 이 소식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9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대규모 적자 탓에 인력을 줄여야 한다는 사측의 계획에 반발하는 겁니다. 공사는 전체 직원의 13.5%에 달하는 2천2백여 명을 오는 2026년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명순필/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 "수천 명대 인력 감축과 상시 지속 안전 업무의 대규모 외주화로는 시민과 지하철의 안전도 시민 서비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