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9호선 노동조합이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며 오는 28일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오늘(12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이 파업을 결정한 주된 이유는 인력 부족으로, 지난달 노조가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5.5%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이들은 "언주역에서부터 중앙보훈병원역 구간에 해당하는 9호선 2·3단계에 대한 '적정인력 산정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안전한 운영을 위해선 197명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권오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인력 부족으로 근무자들이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는데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