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구MBC 정치 담당 기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접견현장을 취재하러 대구시 산격청사로 들어가려다 경비원들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대구MBC 취재 차량 출입을 막으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이유였다. 해당 기자는 촬영기자와 함께 차에서 내려 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이재명 대표를 따라가려 했다. 이번에도 대구시 공무원이 나서 출입을 막았다. 기자가 이유를 물으니 “잘 아시지 않냐”, “(공보관실로부터) 그렇게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결국 이날 대구MBC 기자들은 청사에 진입하지 못한 채 회사로 돌아왔다. 당시 취재 현장엔 연합뉴스, TBC대구방송, 매일신문 등 타 언론사 기자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심지어 서울MBC 취재진은 진입이 허용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