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공지 154

[현업언론단체 공동 기자회견문] 대통령답게, 언론답게.

윤석열 대통령실이 미국 방문 과정에서 벌어진 욕설과 비속어 논란을 수습하기는커녕 진실게임과 책임공방으로 몰아가고 있다. 순방을 마치고 대통령실 청사에 모습을 처음 드러낸 윤 대통령의 입에서 정확한 해명과 사과를 기대한 국민들과 언론인들은 귀를 의심했다.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사태의 책임을 언론 탓으로 돌렸다. 심지어 “이 일의 진상이 확실히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언론을 향한 정치적 탄압을 획책하고 지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의 발언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어제 대통령의 발언을 접하고 난 많은 이들의 말과 글에서 무수한 속담과 사자성어가 쏟아졌다. 알다시피 말을 뒤집고 논란을 키운 것은 대통령실과 집권여당 ..

윤 대통령 사과가 먼저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다. 어떤 사람을 욕하여 이르는 말인 ‘새끼’가 한국 대통령 입에서 나왔는데 왜 사과하지 않는가. 그 “새끼들”이 미국 국(의)회를 일컬었든 한국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켰든 욕한 걸 인정하고 용서를 빌어야 옳다. ‘새끼’를 두고 ‘비속어’로 일컫는 매체가 많은데 틀림없이 욕설이다. 굳이 비속어를 찾자면 “쪽팔려서”일 테고. ‘얼굴’을 속되게 이르는 말인 ‘쪽’이 팔리는 건 ‘부끄러워 체면이 깎인다’는 뜻 아닌가. 체면 깎이면 “바이든은” 어쩌나를 걱정했든 한국 민주당이 “날리면은” 깎일 자기 얼굴(쪽)에 속을 태웠든 “쪽팔려서”는 사람 바탕을 내보이는 말일 수 있기에 참아야 할 때가 있다. 특히 그가 한국 대통령인 바에야 아무 날 아무 시에 허투루 쓰면 곤란하지 않은가. 욕설은 두말할 ..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자회사협의회 MBC플러스지부 성명] 경영진은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과실을 직원들에게 전가 말고, 당당하게 책임지고 사과하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자회사협의회 MBC플러스지부 성명] 경영진은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과실을 직원들에게 전가 말고, 당당하게 책임지고 사과하라! MBC플러스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8년이상 추진하던 스매시파크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최대 158억의 손해를 예측하는 소식들이 안팎으로 난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담 당 직원의 해고, 방문진의 조사, 사장과 담당 이사의 면피성 발언, 정보의 외부유출 등 수많 은 팩트와 추측들로 인해 노조원들의 사기는 바닥에 떨어졌다. 1. 특별감사 이전, 조능희 사장은 이미 스매시파크 사업의 위험성을 수차례 보고 받았다. 작년 4월 조능희 사장은 당사 기획센터에 스매시파크 전담 조사업무를 지시하였다. 이에 전담조사팀은 3개월간의 분석 끝에 당시 사업 리스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