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개월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전장연 활동가 약 10명은 오늘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전 8시 50분쯤부터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지만, 경찰과 지하철 보안관의 저지로 승차에는 실패했습니다.
시청역은 1, 2호선을 갈아타는 승객이 오가는 길목인 데다 출근길 시민과 경찰, 취재진 등이 몰리면서 열차마다 2∼3분씩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수조사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하지 않은 방식으로 1명씩 뒤지는 조사를 멈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서울시가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급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방침을 밝히자, 전장연은 '특정 단체를 염두에 둔 표적 수사'라며 오늘부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를 예고했습니다.
전장연은 오전 11시 시청역 승강장에서 '서울시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을 열고 1박2일 노숙 투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출처: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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