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 번째 이야기 <그 사건, 어쩌다가> [그를 믿지 마세요! 미국인 남자를 고발합니다]
2. 두 번째 이야기〈I'm 팩트〉박 도령의 수상한 신내림
■ 첫 번째 이야기. <그 사건 어쩌다가> [그를 믿지 마세요! 미국인 남자를 고발합니다]
# 사라진 미국인 전남편을 찾습니다
올해 초등학생이 된 아들 하디(8·가명) 군을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 미나(35·가명) 씨. 그녀는 벌써 2년째, 이혼한 전남편 토마스(43·가명)를 찾고 있다. 그녀가 연락조 차 되지 않는 전남편을 찾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를 만나 꼭 따져 물 을 것이 있다는 것이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미국인 남자 토마스! 훤칠한 외모 에 자상한 성격까지 두루 갖춘 그에게 매력을 느낀 미나 씨는 초고속으로 결혼을 했 다고 한다. 그에게 전처와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행복을 꿈꿨다는 미나 씨! 하지만 출산 이후 180도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큰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결국 이혼 을 결심했다고 한다.
2017년, 매달 양육비 50만 원을 지급해주기로 한 이후 모든 연락을 끊었다는 전남 편! 그는 어디에 있는 걸까?
재작년 5, 6월 쯤 그때가 마지막 문자 오고 저를 차단해서 못 주고받고 있는데 그때부터 밀린 게 지금 ‘천 2백 5만 원’이에요. - 강미나(가명) 인터뷰 中-
# 네 번 결혼한 남자? 미국인 전남편과의 진실게임
양육비를 받기 위해 전남편을 애타게 찾아다녔다는 미나 씨! SNS를 통해 알게 된 전 남편의 소식은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그가 새로운 여자와 결혼한 것은 물론 곧 아이 까지 태어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아들의 양육비를 주지 않기 위해 연락조차 끊은 남편이 또 다른 아이의 아빠가 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미나 씨! 급기야 얼마 전, 그녀가 미처 몰랐던 전남편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되었다며 분노했다. 대체 무 슨 사연이 있는 걸까?
첫 번째 (여자가) 있었고 두 번째 (여자가) 있고 애가 있고 세 번째 (여자가) 있고 애가 있고 네 번째 (여자가) 뱃속에 지금 애가 있는데 자꾸 이게 몇 번째다 보니까 언젠가는 누군가 끊어 줘야 하잖아요 - 강미나(가명) 인터뷰 中-
미국인인 전남편 토마스가 한국 여성들을 상대로 결혼과 출산, 그리고 이혼을 반복 적으로 행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 과연 그녀의 말은 사실일까? 양파 껍질처럼 한 겹씩 밝혀지는 그의 과거를 <실화탐사대>가 추적해 봤다.
■ 두 번째 이야기. 박 도령의 수상한 신내림
# 어느 무속인의 고백
2년 전,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여동생과 함께 박수무당을 찾아갔다는 미정 씨. 그곳에 서 그녀는 신내림 굿을 받아야 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만약 그녀가 거절 한다면 남동생이 대신 신내림 굿을 받아야 한다는 박 도령. 결국 그녀는 3천만 원을 내고 신내림 굿을 받게 된다. 평소 무속 신앙을 믿지 않았던 그녀지만 1990년대 댄 스 그룹에서 활동하며 각종 방송에 출연했던 박 도령이 거짓말을 할 것이라는 생각 은 들지 않았다.
‘설마 거짓말을 하겠어? 방송까지 나온 사람인데?’라고 생각했어요. “방송을 되게 감명 깊게 봤다.” 이러면서 점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 양미정(가명) 씨 인터뷰 中-
하루아침에 무속인이 된 미정 씨.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신내림 굿을 받을 당시 조 상신이 들어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녀가 무속인 생활 을 계속한 건 월 300만 원을 벌 수 있다는 박 도령의 말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실제로 벌어들인 돈은 월 80만 원에 불과했다고. 결국 박 도령에게 굿 비용 환불을 요구한 미정 씨. 그녀의 폭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인터넷 속 박 도령의 개인방 송이 조작된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진짜가 아닌 거죠. 사주는 이미 풀이를 했고 본인이 대본을 다 만들어 놓은 거죠. 마치 접신이 된 것처럼 하는데 연기하는데, 이런 것도 하나의 쇼라는 거죠. - 양미정(가명) 씨 인터뷰 中-
# 박 도령은 왜 삼천 딸을 꿈꾸나?
연예인이었던 박 도령이 무속인의 길로 접어든 건 지난 2016년이었다. 희귀병을 앓 는 딸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그의 사연은 방송을 통해 알려졌고 많은 사람의 눈시울 을 적셨다.
박 도령이 처음 신딸을 받기 시작한 건 무속인이 되고 1년 남짓 지난 뒤부터였다. 그렇게 4년간 그가 받아들인 신딸만 무려 6명. 다른 무속인들의 말에 따르면 신내림 굿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애동무당이 신딸을 만드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기본이 있고 룰이라는 게 있어요. 병원에서 의사들도 6년간 의과 공부하고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가 되듯 솔직히 무속인들도 마찬가지거든요. - 박 도령의 신 선생님 인터뷰 中-
미정 씨의 말에 따르면 박 도령은 신딸을 만드는 것에 집착해 왔다고 한다. 그는 왜 이렇게 많은 신딸을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일까?
제자들은 유명한 데 안 가봤겠어요? 그런데 제 제자가 됐어요. 왜 그렇게 됐을까요? 나 착해요. - 박 도령(가명)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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