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전면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공 농성 중이던 노조 간부를 강경 진압한 것에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 의도가 담겨 있다는 겁니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건 7년 5개월만입니다. 유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노총이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고공 농성 중이던 산하 노조 간부를 경찰이 강경 진압한 데 대한 대응 조치입니다. 다만, 최종 탈퇴 여부는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이지현/한국노총 대변인] "이 시간 이후로 경사노위의 모든 대화 기구에서 한국노총은 전면 불참한다. 완전히 빠지는 것은 집행부에 위임한다. 그것이 오늘 회의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