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무궁화호 탈선‥열차 지연·중단
앵커 며칠째 이어진 폭우는 기찻길도 막아섰습니다. 어젯밤 충북 청주의 한 산비탈에서 토사가 철로를 덮치면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고, 지금까지도 일반 열차 운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KTX 열차 운행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전광판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광판엔 열차 지연과 중단 표시가 연이어 올라옵니다. "일반 열차는 전구간 운행 중지 되었으며.." 오늘 오전 9시부터 지금까지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중앙선을 운행하는 KTX 이음 등 일부 KTX를 제외하고, KTX 경부고속선, 강릉선 등은 정상 운행됐지만, 역시 서행 운행하면서 지연이 속출했습니다. 매표소엔 중단된 일반 열차 대신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