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지난 7월 8일(월) 뉴스데스크를 통해“관광객 어디가고 스님들 템플스테이 체험 중?”을 타이틀로 조계사 안심당과 봉은사의 전통문화체험관 건물이 국고보조금인 템플스테이 예산으로 지어놓고 사적인 용도로 쓰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보도에는 조계사 안심당 건립에는 행정안정부 특별교부세 20억 원과 조계사 자부담 40여억 원이,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두 동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기금 20억 원과 지방비 등 43억 원에 자부담 46억 7천만 원이 투입됐다며 예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안심당은 예산 신청 당시 1층을 스님의 수행처소로 지하층은 사회사업 사무실로 계획해 현재 지하층에 일자리 나눔센터가 자리하고 있고 자퇴청소년 관련 사업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한 동은 관리와 숙소동으로 다른 한 동은 체험동 중심으로 계획했고 가설건축시설을 우선 배치하도록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사 안심당은 행자부에 예산을 신청할 당시 1층은 스님들의 수행처소로, 지하층은 사회사업 사무실로 계획하였습니다. 현재 지하층에는 ‘일자리 나눔 센터’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2012년도에는 ‘창의적 배움’과 ‘더불어 나눔’을 통해 ‘행복한 우리’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만드는 ‘우리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안심당 지하에 공간을 내어주고 자퇴청소년을 보듬는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지상 3층의 교육관은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간화선 수행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여 현재도 당초 목적과 같이 사용하고 있으며, 템플라이프를 통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왔습니다.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은 건립계획 수립 당시 체험관 1동은 관리 및 숙소동으로, 체험관 2동은 체험동 중심으로 계획하였으며, 50%를 상회하는 사찰 자부담 비율을 고려하여 당시 봉은사 경내에 있던 가설건축물(신도회 사무실, 방앗간, 창고, 수행처소 등)로 사용하던 시설을 체험관에 우선 배치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다만, 도심사찰의 특성상 숙박을 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보다 당일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경우가 훨씬 더 활성화되는 관계로 체험관의 일부를 사찰음식, 다도, 참선 등 전통문화체험을 지도하는 지도법사 스님들의 수행처소로 활용해 왔던 것으로 바로 잡습니다.
다음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공식입장 문
MBC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이며 의도적인 불교계 폄훼 보도 행위를 규탄한다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29개 회원종단 일동은 불기 2563(2019)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공영방송 MBC의 불교폄훼 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규탄합니다.
MBC는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사이며 언론사입니다. 이는 MBC가 공정성과 공영성을 생명으로 여기는 책무를 지니고 있는 기관임을 의미합니다.
지난 7월 8일(월) MBC는 뉴스데스크에서 사찰의 건물 용도와 관련한 보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보도는 기본적인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과 냉정하고 객관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하기보다는, 비뚤어진 시각과 과장된 논리로 구성된 것이므로 깊은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MBC는 불교계의 가장 큰 행사인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거의 매년 불교계를 폄훼하는 보도를 일삼는 것은 불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다분히 의도적인 행태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공정 공영의 선의보다는 불교계에 대한 악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일부 인사들의 편협한 태도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불교계를 의도적으로 폄훼하는 것이 정의인양 포장하고픈 잘못된 언론관에 기인하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이러한 MBC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할 경우 매우 중대한 결단을 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불기 2563(2019)년 7월 12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종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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