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분토론

2019년2월 13일 MBC 백분토론

만나면좋은친구 엠비씨 2019. 2. 12. 12:54

성 평등인가? 역차별인가?


기획의도  


여권에서 잇따라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촉진하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박영선 의원 은 공직선거 후보에 남녀 동수를 공천하도록 한 법안을 발의했고, 진선미 여성가족 부 장관은 여성 임원이 많은 민간 기업에 국민연금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 다고 밝혔다. 모두 ‘양성평등’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여론은 엇갈린다. 남녀 격차 를 줄이기 위한 ‘최소 조치’라는 입장과 ‘과도한 혜택’이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여성 정책을 두고, 취업난에 시달려온 20대 남성들 사이에선 ‘상대 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기에 ‘여성 채용 할당제’를 둘러싼 해묵 은 논쟁까지 더해지면서, 일부 남성들은 ‘남성 역차별’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이번 주 <100분토론>은 일자리 등 각종 이슈를 둘러싼 ‘남녀 갈등’ 문제를 집중 토 론한다. 이날 방송에는 20대 청년들로 구성된 시민토론단이 함께 한다. 패널들이 벌 이는 뜨거운 논쟁 외에도, ‘젠더(gender)’ 이슈와 관련한 청년 방청객들의 생생한 경 험담과 의견을 듣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