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선버스 9천여 대의 파업 여부가 결정될 노사 간 최종 조정회의가 시작됐습니다.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약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경기도 수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에 돌입했습니다. 노 측은 경기지역 버스기사의 월 임금이 서울 버스기사보다 최대 100만 원 낮다며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12.32%, 민영제 노선의 경우 21.86%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 측은 재정 여건상 준공영제 노선은 4.48%, 민영제 노선은 5% 이상의 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중과실 교통사고를 제외한 교통사고로 인한 징계를 금지하는 등의 단체협약 개정안도 쟁점입니다. 이번 교섭에는 도내 31개 시군 4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