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인구절벽' 문제가 유독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본과 중국도 앞다퉈서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는데, 오늘 이 내용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일본에서는 저출생 문제를 전담하는 정부 기구를 새로 만들기로 했고요. 지자체들도 파격적인 대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현영준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도쿄 북부의 아다치구는 저출생 대책으로 자녀 1인당 최대 3,600만엔, 우리돈 3억 5천만 원까지 대학등록금을 무상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구민 중에서 40명을 선발해 지원하는데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파격적인 대책입니다. [도쿄 아다치구청 담당자]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성적이 양호하고, 4인 가족 기준 연소득이 7천 9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