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폐지불가)

2019년 7월3일 MBC실화탐사대

만나면좋은친구 엠비씨 2019. 7. 3. 21:25

첫 번째 실화 <마더- 엄마가 구해줄게>
# 저는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입니다. 

“얘는 사이x패스예요. 죄인은 나와서 돌아다니면 안 돼요 큰일 나 사람 죽이려고 해. 전 지금 신변 요청한 상태고 접근금지 신청도 해야 해요“ -남자친구한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자친구 INT-

작년 10월 29일, 여자친구를 납치해 차 안에 감금하고, 성폭행까지 한 혐의로 긴급체 포된 남자. 처음부터 줄곧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확실한 증거인 CCTV 영상을 수차례 요구했는데... 하지만 경찰에게 돌아온 답변은, ‘CCTV 영상 없음’. 결국 남자는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남자가 옥살이를 하는 동안, 바깥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또 다른 한 사람. 남자의 어머니는 생업도 접고 전국으로 시위를 다니며 아들의 무고함을 주장했다. 서울부 터 광주까지, 무려 1,000km 거리를 돌아다니며 국민들의 도움을 얻고자 한 이유는 무엇일까? 

# 아들은 억울하게 8개월 동안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경찰이 증거를 확보해주지 않자 직접 사건 장소를 찾아가 증거를 수집했다는 어머니. 그녀가 제작진에게 보여준 사건 당시 CCTV 영상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었는데... 
경찰도 찾지 못했던 증거. 어머니는 유치장에서 아들이 그려준 장소 약도를 보고 30 분 만에 찾아내고, 교통관제 CCTV도 단박에 찾아내기까지! 긴 재판으로 쌓인 엄청 난 분량의 진술조서도 직접 검토하며 아들의 무죄를 입증하려 힘썼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지난 6월 14일, 아들은 구속 수감에서 풀려났다. 
아직도 밝혀야 할 게 많다는 아들과 어머니, 그리고 실화탐사대가 직접 만난 아들의 여자친구...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우는 그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끝나지 않은 그와 그녀의 진실공방! 광주 데이트폭행사건의 전말을 실화탐사대가 파 헤쳐 봤다.

■ 두 번째 실화 <우리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 귀신을 보는 아이.
제천의 한 다리 밑에서 의문의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생을 마감한 50대 중년 남성 의 시신이 발견됐다. 그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는데.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까지 가족의 곁을 떠 나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빠한테 많이 미안했죠.. 괜히 저 때문에 그렇게 돌아가셨으니까 ” -자살한 남성의 아들 INT-
그의 아들은 아버지 죽음의 원인이 본인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도대체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걸까. 

“ 어떤 여자가 막 웃고 있고, 자꾸 저를 부르고, 문을 두드리고... 계속 가만히 있는데도 목소리가 들리고, 계속 (귀신이) 보이니까...” 자살한 남자의 아들 INT-

2년 전 갑자기 발병한 정신병으로 환각 환청을 듣게 되었다는 아들 진수(가명) 진수가 갑자기 정신병을 앓게 된 건 다 이유가 있다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시험시간에 안 잔다고 때렸고, 화장실 갔다 온다고 때렸고, 자기가 오늘 어디 아프다고 때렸고, 여자친구 기념일인데 싸웠다고 때렸고, 아무 이유 없이 때렸어요.” -학교폭력을 당한 손진수(가명) 군 INT-

그는 다름 아닌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것. 2년여 동안 같은 반 동급생들에게 심각한 폭력과 갈취를 당하면서 후유증으로 정신병을 앓게 됐고, 여전히 일상생활조차 어려 운 상황이라는데. 
수소문 끝에 대학생이 된 가해학생들을 만난 제작진. 그들은 우리에게 뜻밖의 이야 기를 들려줬는데. 오늘 밤 10시 5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서로 다른 주장의 진실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