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국방부가 '건군 76주년'을 맞은 국군의 날에 대한민국 국군의 위용과 핵심 자산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시가행진을 대대적으로 벌였습니다. 육·해·공군 병력과 장비가 총동원되는 시가행진이 2년 연속 펼쳐진 것은 전두환 정권 때 이후 40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MBC는 이날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중계하지 않고 예능 프로그램인 '전지적 참견 시점'을 재방송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MBC는 지난해에도 기념식 중계 대신 '놀면 뭐하니'를 재방송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국군의 날 기념식 중계 대신 '전참시'를 재방송한 것은 편성상의 문제"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MBC가 시가행진을 군사정권의 잔재로 폄하하는 등 편향된 시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