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이렇게 대화의 문을 열어놨다면서도, 업무개시 명령을 거부하는 전공의들은 형사처벌한다는 강경방침 역시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전공의들은 '우편도 받지 말고 전화도 받지 말아라' 즉 업무개시명령 자체를 받지 말라는 대응 방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는 건데 맞는 말인지 김상훈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며칠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는 '전공의 업무개시명령 대처법'. 정부 명령이 우편으로 오면, "문도 열지 말고 서명도 하지 마라", "모르는 전화를 받지 말고 문자도 절대 확인하지 말라"고 합니다. 업무개시 명령을 거부하면 처벌 대상이지만, 명령 자체를 안 받으면, 거부한 적도 없으니 처벌할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실제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