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지 1421

서울 시내버스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최종결렬시 28일 총파업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모레인 28일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오늘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 노사는 내일(27일) 오후 2시 반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조정 절차를 진행하며 합의가 최종 불발될 경우 모레 새벽 4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 서울시는 혼잡 완화를 위해 하루 지하철 운행 횟수를 202회 늘리고, 막차 시간도 다음날 2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또 비상 대기 전동차 14대를 준비하고, 잠실역과 사당역 등 혼잡도가 높은 역사 17곳에 질서 유지 인력을 배치할 방침입니다. ​ 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23일까지 7차례 중앙노사교섭과 2차례 사전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

서울시내버스노조, 28일 총파업 예고‥27일 막판 조정 절차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합니다. 전국자동차노조 서울시버스노조는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총회를 열고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을 시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23일까지 중앙 노사 교섭 7차례와 사전 조정 회의 2차례를 거치며 임금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용자 측과 2024년도 임금 협정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임금 및 호봉 제도의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구했지만, 실질적 협상 주체인 서울시가 이 같은 요구사항에 대해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용자 측 역시 노동조합이 요구한 시급 12.7% 인상안에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은 채 임금 동결..

이 시각 서울대병원‥사직서 낸 전공의 9천 명 넘겨

앵커 전국의 대형병원마다 진료 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밤새 폭설까지 내리는 바람에 특히 응급실에서 혼란스러운 상황들이 잇따랐습니다.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은 9천 명을 넘겼고, 돌아올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와 의사단체의 힘겨루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원 기자, 서울대병원에선 비상 상황실까지 만들었다는데, 오늘도 혼란이 컸겠는데요? 기자 네, 이곳 서울대병원 응급실의 가용 병상은 26개인데요. 지금 모든 병상이 가동 중이라고 나옵니다. '응급의료포털'을 보면, 아직 병상을 확보하지 못한 환자도 7명이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간 서울대병원 측은 예정된 진료와 수술을 일부 미뤄가면서 환자를 받아왔는데요. 사람이 몰리는 응급실을 중심으로..

의협 "국민 생명권 소중하지만, 의사 직업선택 자유도 존중해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병원 현장을 떠난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두고 "이성을 상실한 수준의 탄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의협 비대위는 오늘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첫 비대위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비대위 정례 브리핑은 보건복지부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정례 브리핑에 대한 반박 성격입니다. 주수호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이날 "정부의 전공의 기본권 탄압은 이성을 상실하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며 "의사들은 대한민국이 무리한 법 적용 남용이 가능한 독재국가인 줄 몰랐다"고 비난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의 사직을 집단행동으로 규정하고, 이를 처벌하기 위해 전공의 6천112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며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