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해온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 연대의 지하철 시위에 대해서 서울시와 경찰의 입장이 강경해 졌습니다. 전장연은 법원의 조정안 대로 5분 안에 열차에 타겠다고 밝혔지만, 서울시 측은 열차 탑승 자체를 차단했습니다. 지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휠체어에 탄 장애인들이 열차에 다가서지만 경찰의 방패막에 가로막힙니다. "지하철을 타게 해주십시오" 전장연이 장애인 권리예산의 0.8%만 올해 예산에 반영됐다며 시위를 재개하자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탑승을 막은 겁니다. 전장연이 지하철 시위를 시작한 뒤 탑승 자체가 차단된 건 처음입니다. [삼각지역 역장] "즉시 시위를 중단하시고 역사 밖으로 퇴거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사는 부득이 열차 탑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