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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밀려온다⑤] 기후재난 '워터월드' 사람들‥그래도 웃음 잃지 않는다

[물이밀려온다⑤] 기후재난 '워터월드' 사람들‥그래도 웃음 잃지 않는다 리포트 이곳은 인도네시아 데막입니다. 저희는 오늘 하루종일 이곳에서 해수면 상승과 그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마을들을 취재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저희 취재를 도와준 이콴씨의 집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콴씨의 집은 오래전부터 해수면 상승으로 조금씩 잠겨가고 있는 상태인데요. 그곳에서 하룻밤 보내면서 이 엄청난 기후재난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밀착 취재해 보겠습니다. 주차 공간은 없지만 배는 댈 수 있는 집. 이콴 씨의 집은 이미 10년 전부터 조금씩 물에 잠겨가고 있습니다. 집 앞의 대나무 선착장에서 문 앞까지도 발이 물에 빠지지 않고는 갈 수가 없습니다. [장영근/카메라기자] "하아." 문에 들어서자 이콴 씨의 어머..

[물이 밀려온다④] 잠기고 무너지고 소금물 침투‥현실이 된 바다의 기후재난

앵커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올라오면서 우리나라 해안선의 모양도 차츰 심각하게 변형되고 있습니다. 더 깊이 들어온 파도에 더 많은 흙과 모래가 깎여나가고, 농업용 지하수는 바닷물이 차올라 점점 소금물로 변해갑니다. 기후변화 연속기획, '물이 밀려온다' 네 번째 시간, 류현준 기자가 지금 제주와 동해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리포트 푸른 제주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해식 절벽입니다. 오랜 기간 화산이 쌓고 파도와 바람이 깎아 만든 절경. 천연기념물인 용머리 해안에 있는 출렁이는 바다 옆 둘레길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합니다. 800m 정도 되는 용머리 해안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입니다. 그런데 만조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요. 탐방로의 이 시작 지점을 제외한 대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물이 밀려온다③] 바다 막는 거대 성벽, '자이언트 씨 월' 건설

앵커 1년에 평균 10센티미터씩,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는 거대 도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차오르는 바닷물로부터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해안에 성벽을 쌓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에 더해 자카르타 앞바다에 '그레이트 씨 월', 거대한 바다벽을 쌓고 있고, 수도를 옮길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과연 이 성벽이 가라앉는 거대 도시를 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성벽은 자카르타에만 필요한 걸까요? 기후변화 연속기획 '물이 밀려온다', 자카르타에서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안을 따라서 길고 또 높은 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도둑이나 적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물을 막기 위한 벽입니다. 그 벽 너머에는 작은 사원 하나가 물에 잠긴 채 버려졌습니다. 자카르타는 전 세계에서 가..

[물이 밀려온다②] 바다가 삼킨 마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앵커 지금 이집트에서는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점점 커지는 온실가스 피해에 전지구적인 대처를 논의하는 자립니다. MBC는 근래 그 피해 가운데 최근 가장 뚜렷하고,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해수면 상승 문제를 다룬 기후변화 연속보도 '물이 밀려온다'를 준비했습니다. 해수면 상승문제가 몇백년, 몇십년 후에 닥칠 일이 아니라 이미 '오늘', 우리가 직면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논밭이 바다가 되고, 집 방안을 물고기가 점령한 한 바닷가 마을의 모습을 보여드릴텐데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김민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잔잔한 바다 한 가운데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인 집들이 위태롭게 물 위에 떠 있습니다. 마치 수상마을과 같은 이곳은 인도네시아 자..

[물이 밀려온다] 바닷물이 밀려왔다, 마을이 가라앉았다

앵커 세계기상기구는 오늘, 지난해 전 지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가 415ppm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온실가스 농도가 또 최고치를 경신한 건데, 이건 바로 지구온난화로, 또, 바닷물 수위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머지 않은 자바 섬 북부를 촬영한 건데요.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바닷물은 올라오고 땅은 내려 앉으면서 마을 전체가 바닷속에 잠겼습니다. MBC 기후환경팀 김민욱 기자가 지금 현장을 취재 중인데,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현장으로 바로 가보시죠. 리포트 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4백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데막(Demak)이라는 지역의 베도노(Bedono) 마을에 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 주황색 지붕의 건물은 원래 초등학교 였..

MBC, 전용기 탑승 배제에 헌법소원 등 법적대응

문화방송은 MBC 기자들을 대통령 전용기 탑승에서 배제한 대통령실의 조치가 언론의 자유라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으로 보고,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문화방송은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 전용기는 취재진에 대한 편의제공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중요한 취재현장"으로, "탑승 배제가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전례가 된다면, 앞으로 어떠한 기본권 침해도 막을 수 없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MBC, 전용기 탑승 배제에 헌법소원 등 법적대응 출처:MBC뉴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6124_35744.html

"국민의힘 MBC 고발은 억지"‥경찰, 무고 조사도 착수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서 MBC의 보도가 왜곡이라면서 국민의힘이 검찰에 고발을 했었죠. 이에 대해 한 시민단체가 국민의힘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는데, 오늘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발언의 당사자인 대통령 본인의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참고인 조사, 또 국과수의 음성 판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출처:MBC뉴스 유튜브 공식채널 https://mbctvnewsdesk.blogspot.com/2022/10/mbc_20.html?m=1

책임 공방 신경전 - 카카오 보상 결국 집단소송 가나?

카카오 먹통 사태가 벌어진 판교 데이터 센터에 대해서 경찰이 오늘 압수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불이 왜 났는지, 또 대처는 적절했는지를 두고 카카오와 SK C&C 사이에 신경전이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본격적으로 피해 접수를 시작했지만, 벌써부터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MBC뉴스 유튜브 공식채널 https://mbctvnewsdesk.blogspot.com/2022/10/blog-post_24.html

사과하고 사퇴 "대비 안 했다"

지난 주말 발생한 대규모 먹통 사태와 관련해서 카카오가 오늘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두 대표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책임자인 남궁훈 대표가 책임을 지겠다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런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해서 '서비스 이중화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는데요. 유료 서비스는 물론이고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해서 보상을 검토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출처: MBC뉴스 유튜브 공식채널 https://mbctvnewsdesk.blogspot.com/2022/10/blog-post_20.html?m=1

카카오T 먹통에 서버린 택시 - 플랫폼 독과점 손대나?

지난 주말 택시 호출앱인 카카오T가 멈추니까, 아예 택시가 멈추다시피 했습니다. 카카오T가 택시호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의 독과점을 더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습니다. 정부가 과연 칼을 빼들지 주목됩니다. 출처: MBC 뉴스 유튜브공식채널 https://mbctvnewsdesk.blogspot.com/2022/10/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