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이 말하는 자유에 과연 언론자유는 있는 것인가? ‘언론사 압수수색’이 이렇게 깃털처럼 가벼운 일이었던가.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 반부패부는 MBC 기자와 MBC 뉴스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정권실세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로 기자의 휴대전화, 자택과 자동차 등을 이미 압수수색하였는데, 이도 모자라 MBC 뉴스룸까지 압수수색하겠다고 들이닥친 것이다. 그러나 해당 사건이 발생한 시점이 1년 이상 지났고, 기자 업무가 보통 개인 휴대폰과 전자기기 등으로 이루어진다는 점, 통상적으로 뉴스룸엔 언론사가 보호해야 할 수많은 취재원 정보와 취재관련 정보들이 모인다는 점에서 이번 압수수색은 범죄 혐의 수사 필요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언론사에 대한 부당한 압박으로 볼 수 밖에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