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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쓰레기섬 조사해 보니, 한국 플라스틱 대량 발견

앵커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이 해류를 타고 한 데 모이는 해역이 있습니다. 쓰레기와 폐플라스틱이 너무 많아 이 해역을 '북태평양 쓰레기 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곳에서 건져 모은 쓰레기를 분석해보니 우리나라에서 버린 플라스틱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최근 국제사회는 플라스틱을 많이 버리면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국제협약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인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로 흘러든 플라스틱이 모이는 북태평양 한복판. 바다에 커다란 그물을 펼쳐 플라스틱을 수거합니다. 네덜란드의 비영리 단체 '오션클린업'은 지난 해와 올해 이곳에서 100톤이 넘는 플라스틱을 수거했습니다. 바다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이 산처럼 쌓였습니다. 제조사와 국적을 식별할 수 있는 6천여 개 조각..

[지구한바퀴] 강해진 가을비에 낭만에서 위협으로, 낙엽 침수 막으려면?

기자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낙엽.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떨어지는 낙엽은 도심 속 골칫거리기도 합니다. 기후변화 적응과 탄소 중립을 위해서 가로수와 도시 숲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 낙엽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리포트 지난달 12일 인천 남동구가 거센 가을비에 침수됐습니다. 2년 전 11월에도 서울의 주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늦가을에는 보기 드문 가을 폭우가 쏟아진 데다 낙엽이 배수로를 막아 침수 피해가 커졌습니다. 서울 송파구청 환경공무관들이 낙엽 수거에 나섰습니다. 눈 삽을 이용해 조금 밀었을 뿐인데 거대한 낙엽 더미가 생겼습니다. 늦가을 환경 공무관들의 큰일 중 하나는 낙엽 치우기. 최근에는 가을 폭우의 위협까지 더해져 신경이 더 쓰입니다. [김철기/서울 송파구청 환경공무관]..

플라스틱이 흐르는 혈관, 콩팥처럼 강에서 거른다

앵커 매년 우리나라에서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6만 7천 톤, 덤프트럭 4천 대 분량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대부분이 하천을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갑니다. 말하자면 하천이 플라스틱을 담아 바다로 옮기는 혈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혈관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게 신장, 콩팥이죠. 강물에도 플라스틱을 걸러내는 콩팥 같은 시설을 설치하고 있는데요. 현인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서구의 작은 하천. 수면 위에 뭔가가 떠 있습니다. 하천을 가로질러 설치된 것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시설입니다. 플라스틱과 나무 등 물에 뜨는 쓰레기는 뭐든지 수거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설의 이름은 '플로팅 배리어', 즉 부유식 차단막입니다. 하천을 따라 흘러온 폐플라스틱은 차단막에 걸려 하천 가장자리에..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

해마다 연말이 되면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를 투표로 선정하는데요, 2022년은 뭐였을까요? 과.이.불.개(過而不改)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인데요. 논어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 사자성어를 추천한 박현모 여주대 교수는, 잘못이 드러나도 서로의 탓만 하는 우리나라 지도층 인사들의 언행을 한마디로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여당은 "이전 정부 탓" 야당은 "대통령 탓"이라며 고칠 생각을 하지 않고, 또 10.29 참사와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지려는 정치가 안 나오고 있다고 지금의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출처:MBC뉴스 유튜브공식채널 https://mbctvnewsdesk.blogspot.com/2022/12/blog-post_12.html

뉴스외전[뉴스외전 포커스] 'MBC의 왜곡?' 김행 비대위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출연: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 "미국 의회라고 하지 국회라고 하지 않는다‥확인했어야" "바이든인지 식별할 수 없고, 대통령도 그런 말씀 안 했다는 것이 공식 입장" "당시 MBC가 풀기자로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기사를 타사에 제공할 의무" "MBC도 엄청난 권력‥팩트에 근거해서 여당 대통령 비판해 달라"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MBC 대응 방식이 영향 미칠 것" "최소한의 기계적 균형 맞춰야" 앵커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안녕하세요? 앵커 방금 리포트 어떻게 보셨습니까, 의원님.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아주 적절하게 잘 뽑으신 것 같아요. 앵커 동의하십니까, 리포트에 대해서? 김행/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그럼요. 보면 언론의 자유처럼 중요한 게 ..

문화방송 "성실하게 세금 납부"

문화방송 "성실하게 세금 납부" 그러면 이번 사안과 관련한 MBC의 입장이 나와서 이 부분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문화방송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사실 관계에 근거하지 않은 결정이다, 해당 사안들에 대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여의도 사옥 매각 관련해서는 정확한 회계와 세무 처리를 위해 한국회계기준원과 국세청을 상대로 공식 질의를 했고, 그 답변을 바탕으로 절차를 밟아서 세금을 납부했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국세청이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문화방송은 입장문에 적었습니다. 또 자회사인 MBC플러스가 분식회계를 통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주장은 본사와 자회사간의 거래 관행을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영진에게 경조사비 지원 명목으로 업무추진비 일부를 ..

국세청, MBC 법인세 누락했다며 511억원 추징

국세청, MBC 법인세 누락했다며 511억원 추징 앵커 국세청이 MBC가 과거 여의도 부지 매각 과정 등에서 법인세 납부를 누락 했다면서 오백억 상당의 세금을 추징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언론의 자유를 방패막이로 탈법을 저질렀다', '언론탄압은 정권에 부메랑이 될 것이다'.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MBC는 지난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두 달 동안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습니다. 5년마다 한 번씩 받는 정기 세무조사입니다. 국세청은 MBC가 2019년 여의도 사옥 부지 매각 등의 과정에서 법인세를 누락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또 임원들의 업무추진비 사용 과정에서도 세금이 누락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국세청은 지난 11일 MBC에 468억 원의 세금을 ..

'MBC 전용기 배제' 김대기·김은혜 고발‥"명백한 직권남용"

앵커 대통령실이 MBC 취재진을 순방 전용기에서 배제한 조치에 대해서 현업 언론 단체들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들은 대통령실이 직권을 남용해 헌법상 언론 자유를 침해하고 기자들의 취재할 권리를 박탈했다며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윤수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오늘 낮,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 두 명,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특정 언론의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취재진의 대통령전용기 탑승 취재를 배제한 건 직권남용 범죄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윤창현/전국언론노조 위원장] "공무원의 직권을 남용해서 언론인들의 직무 수행을 부당하게 제한한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고 판단합니다." ..

[물이밀려온다⑤] 기후재난 '워터월드' 사람들‥그래도 웃음 잃지 않는다

[물이밀려온다⑤] 기후재난 '워터월드' 사람들‥그래도 웃음 잃지 않는다 리포트 이곳은 인도네시아 데막입니다. 저희는 오늘 하루종일 이곳에서 해수면 상승과 그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마을들을 취재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저희 취재를 도와준 이콴씨의 집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콴씨의 집은 오래전부터 해수면 상승으로 조금씩 잠겨가고 있는 상태인데요. 그곳에서 하룻밤 보내면서 이 엄청난 기후재난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밀착 취재해 보겠습니다. 주차 공간은 없지만 배는 댈 수 있는 집. 이콴 씨의 집은 이미 10년 전부터 조금씩 물에 잠겨가고 있습니다. 집 앞의 대나무 선착장에서 문 앞까지도 발이 물에 빠지지 않고는 갈 수가 없습니다. [장영근/카메라기자] "하아." 문에 들어서자 이콴 씨의 어머..

전장연, 서울 4호선 출근길 시위‥'이동권 예산' 촉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4호선 삼각지역 서울역 방향에 모여 목적지인 4호선 혜화역으로 향하는 출근길 시위를 벌입니다. 전장연은 "오늘 국토위 전체회의와 다음주 예산소위 등 국회 논의에 '장애인 이동권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출처: MBC 뉴스 유튜브 공식채널 https://mbctvnewsdesk.blogspot.com/2022/11/4.html